본문 바로가기

일반정신건강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안녕하세요?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


진도 여객선 사고로 마음이 아픕니다. 하루 빨리 더 많은 승객들이 구조되기를 기원하고 유족과 아직 마음을 졸이고 계신 가족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론의 보도를 보면서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사고의 경위가 다 밝혀지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여객선 사고가 처음도 아닌데 우왕좌왕 하면서 중요한 시간을 다 보내고 엄청난 희생자를 내는 현실에 화도 나고 한숨도 나옵니다. 사고는 끊이지 않는데 우리는 언제나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까요?

 

 

 

 

크게 놀라면 정신적으로도 충격을 받게 됩니다. 몸과 마찬가지로 마음도 상처를 입는 것이죠. 잠을 못 잔다거나 입맛이 없다거나 사고와 비슷한 종류의 상황에 과민반응을 일으켜 그런 일을 할 수 없게 되거나 꿈에도 같은 일을 되풀이 해서 겪게 됩니다.

 

 

많이 불안하구요. 의학적으로는 외상후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사건을 겪은 당사자 뿐만 아니라 목격한 사람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사람 역시 충격을 받으니까요.

 

 

 

 

외상후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을 정도가 되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놀라서생긴 병이니까 마음이 진정되면 괜찮아질 거라고 방치하지 말고 초기 대응을 잘 해야 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9.11 테러로 뉴욕의 빌딩이 무너졌을 때 처음부터 정신과의사들이 치료팀에 참여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 번에는 외상후증후군에 관심을 가지고 정신과의사들과 협진을 하겠다고 인터뷰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도 이제는 심적 고통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는구나 싶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귀중한 생명이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되기를 기원하고 관련자 모두에게 충분한 치료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