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하우젠증후군이란?

뮌하우젠증후군이란?

 

 

안녕하세요?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

 

지난 봄 미국에서 한 20대 파워블로거 여성이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습니다. A씨는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아들K의 육아일기를 연재하며 파워블로거가 되었고, ‘착한엄마’ 라는 타이틀을 달고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며 살아왔는데요.

 

병원에 수시로 드나들고, 호흡곤란을 겪는 등 K의 힘든 일상이 블로그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고, 전 세계 네티즌이 이를 안타깝게 여기며 그녀를 응원하고 K의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하지만 K는 5세가 되던 해에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K의 부검을 하던 중 A씨가 K에게 지속적으로 치사량의 소금을 먹인 사실이 밝혀져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그녀가 뮌하우젠증후군을 앓고 있어서,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자 더욱 자극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내다가 아들을 죽음으로 내몰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뮌하우젠증후군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요. 뮌하우젠증후군은 실제로 병을 앓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마치 병에 걸린 것처럼 과장해서 행동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정신적 질환입니다.

 

대부분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배척을 받아 애정결핍 또는 정신적인 상처로 타인의 관심을 받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결과적으로는 만족을 못 하고 계속 다른 의사들을 찾아다니며 같은 종류의 일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뮌하우젠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꾀병과는 달라서 자기가 앓고 있는 증상들이 허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거기서 어떤 경제적, 법적 이득을 취할 생각도 없습니다. 단지 환자행세가 하고 싶을 뿐이지요. 환자 행세를 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이득이 없을 때만 이 병으로 진단합니다.

 

자기 자신의 신체 뿐만 아니라 자녀나, 애완동물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병의 치료에는 환자가 가진 개인적 심리적 결함을 메워 줄 수 있는 상담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