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5 썸네일형 리스트형 멜랑콜리 그리고 겨울우울증 멜랑콜리 그리고 겨울우울증 안녕하세요?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 멜랑콜리 라는 말을 들으면 웬지 가을이 연상되지 않으세요? 짙은 녹음과 울긋불긋하던 단풍의 기억을 뒤로 하면서 우수수 잎이 떨어지는 나무들, 바람에 이리저리 날려 다니는 낙엽들, 텅 빈 공원을 혼자 걷는 사람 같은 것들 말입니다. 어쩐지 기분이 가라앉고 마음에도 스산한 바람이 부는 것 같지요. 가을이 오고 해가 짧아지면 우리 몸에 호르몬 분비가 달라지면서 기분이 좋지 않은 쪽으로 바뀝니다. 낙엽이나 가지가 앙상해져 가는 나무들이 우리를 우수에 잠기게 하는 이유가 쓸쓸한 모습이 아니라 햇빛이 분비하게 만드는 호르몬의 부족인 것이죠. 무엇이든 무미건조하게 만드는 건 과학의 심술일까요? 심하면 계절성우울증이라는 병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