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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정신건강/강박장애

완벽주의와 강박증, 정신상담

완벽주의와 강박증, 정신상담

 

 

 

안녕하세요?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
 
사회에서는 자기 일을 남보다 잘해야 인정을 받을 수 있어서 작은 실수도 없이,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분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일에는 완벽주의가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만 자칫 지나치면 사람에게 강박증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완벽하게 일을 한다고 해서 모두가 다 강박증 증상이 있다거나 강박증이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는 것이죠.

 

 

완벽주의라는 말은 사실 그저 완벽하면 좋겠다는 정도의 생각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전체적으로 흠이 하나도 없는 결과를 추구하는 것이 바로 완벽주의입니다. 그래서 완벽주의자가 만들어 낸 결과물은 아름답습니다. 엄청난 정신적 물리적 에너지를 소모했지만 보람이 있지요.

 

 

 

완벽의 반대말은 대충입니다. 그냥 대충대충 해서 엇비슷한 결과를 내고 일을 마치는 것입니다. 이 둘은 얼른 보기에는 비슷하게 보이더라도 실제는 천지차이입니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하든 완벽하게 해야 합니다. 대충 넘어갔다가 일어난 대형 사고들을 세어보면 기억나는 것만도 열 손가락이 모자랄 것입니다.

 

 

그런데 꼭 완벽해야 할 필요가 없는 일도 많습니다. 방을 구석구석 깨끗이 청소하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매일 먼지 하나 없을 때까지 쓸고 닦고 대청소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느라 기운이 다 빠져서 정작 중요한 일들은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점이 강박증의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외출에서 돌아오면 입었던 옷과 가방을 정성스레 닦아내야 안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밖에서 쓰던 물건들도 다 닦아야 하고 밖에서 보던 책도 다 물수건으로 닦아 내고서야 안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벗은 옷은 옷걸이에 정확하게 한가운데에 맞춰서 걸어 놓아야 합니다. 이런 일에 신경을 쓰다 보면 정작 해야 할 일은 할 시간이 없습니다.

 

완벽주의는 좋은 것이지만 어느 선을 넘어서 강박증이 되면 삶을 괴롭게 만듭니다. 정신과의사의 치료가 필요한 병이 되는 것입니다.

 

 

완벽주의자는 자기를 괴롭히고 주위 사람들을 괴롭히는 환자가 되기 쉽습니다. 대충대충 해서는 절대 안 되지만 지나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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