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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상담/의처증·의부증

[부부상담] 부부간 편집증(의처증,의부증)의 치료

 

 [부부상담] 부부간 편집증(의처증,의부증)의 치료

 

안녕하세요?

서초 신경정신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

 

 

의처증, 의부증은 질투망상, 부정망상이라 불리는 증상의 하나입니다.

이런 증상의 경우 다른 일반적인 생활에서는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유독 배우자의 일에만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부부간 편집증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부간 편집증은 부부 사이에 갖는 의심증을 말합니다.

부부간 편집증은 오로지 배우자에게만 관계되는 망상을 지닙니다. 의처증과 의부증이 그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의처증은 남편이 아내의 행동을 의심하는 현상입니다. 의처증은 남편의 자신감과 관련되어 있기에 열등감이 많은 경우 의처증의 병리적 현상을 갖기 쉽습니다. 더욱이 남편이 성적 기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의처증의 정도가 더 심해지기 쉽습니다. 이때 의처증은 자신에게 집중되는 아내의 관심이 다른 남자에게 이동될까 불안해하는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의부증은 아내가 남편에 대해 의심하는 현상입니다. 의부증도 의처증처럼 아내의 남편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됩니다. 의부증은 대개 남편이 자신과 많은 차이를 갖는다고 생각할 때 일어나기 쉽습니다.

일반적으로 의처증과 의부증은 초기에는 배우자에 대한 비난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의심이 생기게 되고, 후에는 배우자가 부정행위를 한다는 망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부부간 편집증은 순전히 상대방에 대한 의심이 바탕이 되는 점에서 알코올 중독이나, 정신분열, 기질성 정신장애에서 나타나는 병적 질투와는 다릅니다.

 

 

 

의처증, 의부증의 치료는 환자의 주관성에 대응하는 객관적인 사고, 합리적인 사고를 중심으로 하는 인지치료입니다. 인지치료는 생각을 바꾸는 것으로 배우자에 대한 의심을 고치는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의심은 나름대로 배우자를 신뢰하지 못할 만한 근거를 기반으로 할지 모르지만, 대개의 편집증 환자들이 그렇듯이 의심은 자신의 내면에서 비롯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타인을 신뢰하지 못하는 경우 사실은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의심의 뿌리는 환자의 열등감, 자신감이 없이 경우입니다. 스스로 불안해하는 문제는 자신이 자신감이 없는 데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호한 태도로 당신의 느낌을 이해하지만 그런 생각은 잘못됐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에게 왜 그런 망상을 갖게 되었는지 통찰해주고 분석해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