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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상담/자녀문제

[분리불안] 분리불안장애/분리불안치료

 

[분리불안] 분리불안장애/분리불안치료

 

 

 

 

 

 


엄마의 뱃 속에서부터 나와 세상을 마주하게 되는 어린 아기들.
아기들은 자라면서 이제 유치원, 더 나아가 학교에 가게 되는데요.

 

이 맘 때의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떨어지는 것을 굉장히 무서워합니다.
그 중에는 간혹, 유치원 갈 시간만 되면
머리가 아프다, 배아프다, 화장실 가고싶다, 선생님이 날 싫어한다, 애들이 때린다 등
온갖 핑계를 대면서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분리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것입니다.

 

 

 

 

 

 

분리불안


 

애착 대상인 어머니 혹은 아버지로부터 분리될 때,
또는 분리될 것으로 예상될 때 느끼는 불안의 정도가
일상생활을 위협할 정도로 심하게 나타나 지속되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보통은 아버지보다 어머니를 대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평상시에도 어머니와 떨어져 있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 하기 때문에
어머니와 헤어지는 악몽을 꾸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복통, 두통 등의 증상이 굉장히 자주 일어나는데
무의식적으로 어머니의 관심을 구하기도 합니다.

 

 

 

 

 

분리불안이 나타나는 이유


 

아동기의 분리불안은 주로 의존적이고 소심하면서 자기중심적인,
또는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심리적으로 아동과 어머니의 관계가 너무 밀착되어 있거나
지나치게 불안정한 상태에서 성장해 안정된 애착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 생기는 것이죠.

 

예를 들면 오래 기다렸다 낳은 자식이라거나, 삼대독자 등의 독자,
부모의 나이가 많거나 딸이 많은 집의 아들, 허약한 체질인 아이,
발육이 더딘 아이, 어머니가 소심하여 아이의 양육에 지나치게 예민한 경우 등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라게 된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는
독립심을 키우기 보다는 의존적이 되는 경향이 높습니다.

 

탐험과 개척보다는 걱정과 조심스러움을 더 많이 알게 되며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 합니다.

사소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보다는 부모의 품안에 안겨 있으려 합니다.

따라서 스스로 적응하려 하지 않고 지나친 분리불안 증세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분리불안 치료


 

분리불안을 치료할 때에는 부모상담이 먼저 필요합니다.
아이의 불안이 어떻게 생기는 지를 부모가 이해하고,
억지로 아이를 떼어놓으려는 일을 삼가야 합니다.

 

엄마가 옆에서 지켜보되 아이 혼자 재미있게 놀아보도록 격려해주고,
단계적으로 서서히 엄마에게서 떨어져 지낼 수 있도록 거리와 시간을 늘려나가야 합니다.
또래들과 노는 시간이나 집밖에서 보내는 시간을 경험하도록
기회를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