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부상담/자녀문제

학교공포증/분리불안_[소아정신건강]영동신경정신과

학교공포증/분리불안[소아정신건강]영동신경정신과

 

 

 

 

 

학교공포증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내향적인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않으려고 하는 특별한 경우가 있습니다.

과거에 이런 것을 학교공포증(school phobia)라고도 불렀었는데, 학교 자체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집이나 부모에게서 떨어지지 못하는 소심함 혹은 불안감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로 분리불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른 등교거부와 달리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습니다.

 

1)학교 출석에 상당한 어려움을 호소함.

2)심한 정서적 격동.

3)학생이 집에 머무르는 사실을 부모가 알고있음.

4)뚜렷한 반사회적인 행동의 결여.

 

 

 

증상

학교에 관해 막연한 불평을 늘어놓고, 학교가기를 싫어합니다. 학교에 갈 시간이 다가오면 불안해 하거나 심지어는 공포에 질리기도 합니다. 억지로 학교에 등교한 후에도 중도에 돌아오거나, 불안상태로 양호실을 통해 집으로 옵니다. 그러나 특징적으로 이들은 학교에 가지는 않으나 집안에 머무릅니다.

어린 학생들은 급성으로 시작하는 수가 많으나, 초등학교 고학년 또는 중고등학생은 서서히 발병합니다. 사소한 사고나 질병, 수술, 휴일이나 방학후, 이사, 전학, 교우의 전학이나 사망과 같은 유발인자가 많습니다. 나이가 든 학생들은 성격의 변화는 보이지 않으나, 단체 활동 등에서도 서서히 멀어지고, 점점 위축된 모습을 보입니다. 청소년들에서는 유발 인자가 덜 뚜렷한 수가 많습니다.

 

 

신체증상

오심이나 식욕저하, 구토, 현기증, 두통, 복통, 전신 무력감, 설사, 통증, 빈맥등이 많고 흔히 주말 저녁이나 월요일 아침과 같이 등교하기 직전에 심합니다.

 

 

시기

여러 연구에서 보면 등교 거부가 많아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첫째. 만 6세 전후의 초등학교 입학 직후인데 이때는 대부분 소아기의 분리불안장애와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둘째. 만 11세경으로 중학교 진학 시기입니다. 이때는 여러 형태의 정서적 신경증적 질환들과 연관된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 14세 이후. 이 경우는 앞의 경우와 유형이나 심각도에서 다르며, 우울증, 성격장애와도 연관됩니다. 따라서 예후나 치료에 대한 반응도 어린 나이의 경우보다 불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