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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폐쇄공포증

제가 폐소공포증(밀실공포증)인건가요?

 

제가 폐소공포증(밀실공포증)인건가요?

 

 

안녕하세요?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영혼이 바뀌었다 돌아오며 사랑에 빠졌던 드라마 시크릿가든 기억나시나요? 그 드라마에서 보면 남자주인공이 화재로 인해 엘리베이터에 갇혔었던 트라우마로 인해  폐소공포증이 생기고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합니다. 극 중 드라마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패닉상태에 빠져 호흡곤란과 발작을 일으켜 쓰러졌던 장면도 있었습니다.

 

 

 

 

 

 

폐소공포증은 도망칠 수 없이 갇혔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질식할 것 같은 불합리한 공포에 빠지는 것입니다. 이 증상은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로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것이지만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증상이 아니고 우리 주변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밀폐된 공간에 들어가게 되면 식은땀이 흐르고 현기증이 나며 몸이 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린다거나 숨이 가빠지거나 심장이 크게 뛰는 등의 불안증상들이 있습니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쓰러지거나 금방 쓰러질 것 같은 공포심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폐소공포증은 여러 가지 원인들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한두 가지로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유전적인 영향도 있고 환경적인 스트레스 혹은 다른 사람에게 배워지는 경우, 부모님의 위험 경고가 학습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앞서 언급한 드라마에서처럼 충격적인 사고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폐소공포증을 앓게 되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게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는 데에 공포증이 있으면 계단을 이용할 수 밖에 없으니 스카이라운지에서 미팅이 있다거나 직장이 고층에 있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난처한 일입니다. 지하실에 내려 가는 것도 공포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터널이나 지하공간에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도 불편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하철을 탈 수 없는 것도 고통이고 터널을 지날 때마다 패닉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여행도 비행기나 기차 버스 등 교통수단 때문에 즐거움이 아니라 악몽이 되기 일수고 병원에서 MRI를 찍기 위해 기계 안에 들어가면 공포증을 일으켜 중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목이 꼭 조이는 옷을 입었다가 공황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간혹 폐소공포증을 술에 의지해서 극복해 보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도움보다는 해가 더 많은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입니다. 이 폐소공포증은 제때에 치료를 받지 않게 되면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위축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폐소공포증이 발생하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행히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고 극복하고자 한다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