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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상담] 기러기부부가 위험하다

[부부상담] 기러기부부가 위험하다

 

안녕하세요.
부부상담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

 

기러기 아빠라는 말 아시지요? 이 기러기아빠는 자녀의 조기 유학으로 자녀와 아내를 해외로 보낸 뒤 자신은 국내에 남아 돈을 벌어 보내는 가장을 이르는 말입니다.

 

 

 


한 예능프로에 나온 기러기 아빠인 한 연예인은 화상통화를 하면서 얼굴을 볼 수 있어 시각적인 것은 괜찮지만 촉각, 후각 등 잘 때 아내의 체취가 없다는 것이 너무 허전하고 특히 힘든 일을 마치고 녹초가 되어 돌아올 때는 견딜 수 없는 공허감을 느낀다며 기러기아빠의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자녀의 조기유학으로 기러기부부로 사는 경우가 흔해졌는데 기러기 아빠들은 정신적 어려움을 가장 많이 호소합니다. 쓸쓸하고 외롭고 사는 게 의미가 없다고 여기거나 혼자 지내다 보니 폭음을 하기도 하고 생활리듬 자체가 무너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남편의 도움 없이 외국에서 아이들을 돌보아야 하는 아내들도 남편 못지 않게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부부 모두 힘들어지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을 알기에 부부가 유학에 대한 의견이 다른 경우도 많은데 배우자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학을 강행한 뒤에 갈등이 커져 결국은 심각한 상황으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녀교육을 우선순위에 두는 우리나라의 문화의 영향으로 부부가 겪을 외로움이라는 정서적 고통을 과소 평가했다가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상 이러한 부부갈등은 어느 일방의 문제라기보다 부부가 떨어져 사는 고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족이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음의 고통은 몸으로 표현될 때도 많습니다. 속이 쓰리거나 가슴이 아프다거나 등등 신경성질환이 생기는 것이죠. 외로움을 비롯한 정서적 고통을 견디기 어렵거나 신경성질환이 생기면 정신과의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부상담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