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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상담/고부/성격차이 갈등

부부상담 변심?

부부상담 변심?

 

 

 

안녕하세요?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

 

 

주변의 결혼한 부부들을 보면 특히 아내 쪽에서는 연애할 때는 안 그랬는데 결혼한 다음에 변심했다며 남편을 나무라는 경우를 아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도 연애할 때와 같은 관계를 유지하는 부부들도 있겠지만 남편이나 아내나 이럴 줄 몰랐다면서 불만을 가지게 되는 게 보통입니다. 심하면 불만 정도가 아니라 심각한 다툼으로까지 가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한 남자가 여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성실하고 의욕적으로 활동하는 여자에게 끌려 다가갔습니다. 해야 할 일들은 완벽히 준비 되어 있었고 모임에서는 주도적으로 이끌어 갔습니다. 이 여자라면 집안 걱정은 하지 않고 맡겨 두어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여자는 이 남자가 마음이 여유로운 데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성격이 느긋해서 늦어도 서두르지 않고 꼭 해야 하는 일만 하고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남자한테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발견한 것 같았습니다. 두 사람은 사랑에 빠져서 서로 칭찬하기에 바빴지요.

 

 

 


둘이 한 동안 사귀다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내가 보기에 남편은 현재에 만족하고 자기계발을 해서 더 발전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퇴근하면 친구들과 놀거나 집에 일찍 오더라도 빈둥거리기만 했지요. 남편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한숨만 나와서 이런 저런 공부를 하라고, 텔레비전만 보지 말고 게으름 피우지 말고 뭘 좀 하라고 잔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시키는 대로 하자니 삶이 재미가 없고 안 하면 아내가 몰아세우니 살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남들보다 뒤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월급도 꼬박꼬박 받아다 주고 나쁜 짓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아내가 다그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왜 그렇게 즐거움을 다 포기하고 살아야 하느냐고 볼 멘 소리를 해보았지만 잔소리를 자주 듣다 보니 급기야 자기가 못난 남자라는 생각에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누구 사고방식이 옳고 그르다고 잘라 말할 수 있는 일은 아니겠지만 결국 두 사람 다 우울증에 빠졌지요. 결혼하고 나더니 마음이 변했다고 서로 원망하면서.

 

 

 

 

사람들이 대부분 결혼해서 살지만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것은 양보와 희생도 많이 하고 시행착오도 수없이 겪으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두 사람 사이가 불협화음에서 화음으로 바뀌는 사이에 부부는 한 콩깍지에 든 콩 두 개처럼 서로 닮아가기도 합니다. 좀처럼 화음을 만들어내지 못 한다면 객관적인 제 삼자, 정신과의사의 조정으로 도움을 받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부부상담은 두 사람이 서로 상대방의 행동을 이해하고 이견을 절충해서 타협점을 찾는 과정일 때가 많습니다.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