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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정신건강

셀카중독 노모포비아?

셀카중독 노모포비아?


 


안녕하세요?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

 

 

휴대폰이 대중화되면서 휴대폰에 내장된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셀프로 촬영하는 셀카라는 말이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특히나 젊은 세대들은 셀카중독이라고 할 만큼 매일 수백 장의 자신의 셀카를 찍는 경우가 종종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셀카봉이라는 셀카를 찍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가 인기를 끌기도 하고 디지털카메라에 셀카를 쉽게 찍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의 제품들이 출시되기도 합니다.

 

 

 

 

셀카를 찍기 위해 혹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등 유희를 즐기고자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는 현대인들을 가리켜 노모포비아라는 명칭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노모포비아는 노 모바일폰 포비아라는 말의 줄임말입니다.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초조함이나 불안감을 호소하는 증상인데요. 딱히 어딘가에서 문자나 메신저, 전화가 올 곳이 없음에도 갖고 있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을 나타냅니다.

 

 

 

 

자칭 셀카중독 이라고 말하는 친구들 중에서도 하루라도 셀카를 찍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 휴대폰 없이 외출은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독 수준으로 셀카를 찍는 분들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 걸까요?

 


여러 가지 시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멋진 자기 모습을 남겨두지 않으면 너무 안타까워서? 자기 일상생활의 모습을 남김없이 기록해두려는 지나친 욕심? 잘 나온 사진을 골라 포스팅하려는 노출증?

 

 

 

 

셀카를 자주 찍는 것만으로 좋다 나쁘다 할 일은 아닙니다. 영국에서 마음에 드는 셀카 사진이 나오지 않는다고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이런 경우는 분명 치료가 필요한 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셀카가 생활에 윤활유가 되어주는 것을 넘어 우선순위가 된다면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취미생활은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거기에 빠져서 삶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그런 줄 알면서도 자제가 안 된다면 치료를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