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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정신건강

자기애성 인격장애

자기애성 인격장애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거만하고 도도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취욕구가 강하고 자신감에 차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독선적이기까지 한 사람은 자기 말에 토를 달면 불 같이 화를 내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자기를 숭배하고 추종하기를 요구합니다. 잘난 척 하면서 - 정말 잘난 사람들도 있습니다 -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거지요.

 

남들에게는 필요할 때만 잘 해주고 필요가 없어지면 즙을 짜고 남은 레몬처럼 버립니다. 그가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겠지요? 처음에는, 또는 멀리서 보면 정말 멋진 사람이지만 가까이 가 보면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호감도 가지 않고 비정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소설 기억하시죠? 클라크 게이블과 비비안 리가 나오는 영화를 더 잘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는 언뜻 보면 험악한 세상을 잘 헤쳐 나가는 강인한 여자로 보이지만 비판적으로 보면 자기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손에 넣으려는 삐뚤어진 성격을 가지고 있지요.

 

 

 

 

그리스 신화에 연못 물에 비친 자기 얼굴에 반한 청년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자가 사랑을 고백해도 귀에 들리지 않습니다. 결국 자기 모습을 잡으려다가 물에 빠져서 죽게 되는 비극적 결말을 맞지요. 이 청년의 이름이 나르씨서스입니다. 그 이름을 따서 자기 자신 밖에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을 나르씨시스틱하다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자기애적이라고 하지요.

 

 

그들은 화려해 보이는 외면과는 달리 내면적으로는 공허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누구와도 진정한 관계를 맺지 못 하니 공허감을 느끼는 게 당연하죠. 성공을 해도 잠시 뿐 행복해지지 못 합니다. 사회도 그들을 결코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사회 안에서 남들과 어울려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면을 치유해야 합니다.

 

 

 

 

내면을 치유한다는 것은 그의 마음 속 빈 공간을 채우는 일입니다. 금방 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상처 받지 않고 마음을 열어 조금씩 채워갈 수 있도록 오랜 동안의 상담 즉 정신분석이나 정신요법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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