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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정신건강/강박장애

강박증과 불안

강박증과 불안

 

 


안녕하세요?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

 

누구나 살면서 조금씩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별 일도 없는데 막연히 뭔가 근심스러운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을 때가 있지요.

 

불안감은 때로는 어떤 일을 할 때 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만들어 도움이 되는 수도 있지만 대체로 마음을 불편하게 해서 일에 방해가 됩니다. 불안해지면 긴장이 따라오니까 예민해지고 힘들기도 하구요. 이런 일이 심해져서 어느 선을 넘어서면 정상적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불안은 거의 모든 정신과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강박증도 불안을 심하게 느끼는 대표적인 병 중 하나입니다.

 

 

책꽂이에 책이 가지런히 꽂혀있지 않으면, 옷이 옷걸이에 조금이라도 비뚤어지지 않게 반듯이 걸려있지 않으면 몇 번이고 다시 걸어야 마음이 편해집니다. 손을 씻을 때 비누칠을 다섯 번 해야 하는데 세 번 만 했다면 불안해져서 견디지 못 하고 다시 가서 다섯 번을 채워 씻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외출할 때마다 문을 세 번 잠갔다 열었다 반복해야 안심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두 번도 네 번도 아니고 꼭 세 번이라야 안심이 된다고 합니다. 왜 세 번이어야 하는지 자기도 설명을 못 합니다. 불안의 원인은 무의식계 안에 숨어 있으니까 본인은 그럴 만한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어떤 일을 계기로 갑자기 강박증상이 생기면 그 일 때문이라고 설명하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강박증은 마음 속 깊이 숨어 있는 어떤 것에서 오는 불안을 조절하기 위해서 하는 방식 - 생각이나 행동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강박적인 사고나 행동은 치료의 대상입니다. 그런데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치료를 받을 생각을 하지 못 하거나 거절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병이라고 생각을 하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강박증의 증상이 생기면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고통을 줄이는 길입니다.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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