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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공황장애

공황장애_기관사를 괴롭힌다

공황장애_기관사를 괴롭힌다


기관사를 괴롭히는 공황장애
영동신경정신과에서 강박장애를 치료해드립니다.

 

 

 

 


작년 3월, 기관사 한 명이 지하철에 뛰어들어 자살하였습니다.
분향소를 방문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지하철 최적근무위원회'를 조직해서
기관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었죠.

 

그런데 이 위원회가 제대로 된 계획안을 내놓기 전인 지난 달,
또 다른 기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기관사들의 자살 문제는 왜 자꾸 불거지는 것일까요?

 

 

 

 

   

 


자살을 했던 기관사들은 대부분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혼자서 수천명의 안전을 책임지기 때문에 늘 과도한 압박감에 시달리고
한 번이라도 실수를 하면 심한 질책을 받기 때문에,
그 사고로 인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늘 어두운 공간에 혼자 있는데다 계속 지하를 운전하고 있어서
갑갑하거나 답답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한 번 사고를 겪게 되면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사람도 그만큼 많습니다.
공황장애 발생 확률이 다른 사람에 비해 무려 15배나 높을 정도이니까요.

 

 

 

 

   

 


공황장애는 강한 두려움이나 불쾌감, 공포가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손발이 떨리거나 두근거림이 나타나며, 심하게 땀을 흘리거나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사로잡혀 발작을 일으키게 됩니다.

 

광장공포증, 폐소공포증 등은 모두 공황장애에 해당하는데요.
특정 상황에 대한 공포가 급증하기 때문에
그 상황을 무조건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생기기도 합니다.

 

 

 

 

 

 

 

 

기관사는 스트레스 고위험군에 속하는 직업입니다.
한 번 사고를 겪고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를
일으킬 확률도 굉장히 높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때문에 공황장애까지 발생하게 되는 것인데요.
여기에 우울증이나 조울증, 강박장애까지
다양한 정신질환을 한꺼번에 겪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직도 정신과에 가는 것을 꺼려합니다.
정신과에 가면 주변에서 '미친 사람' 취급을 하기 때문이죠.

요즘은 그 시선도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그런 경우가 많아서
"병원에 가볼까" 하고 생각하다가도 금새 그 마음을 누르고 맙니다.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꼭 정신과에 가서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스로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신과의 도움이 있다면 훨씬 더 빠르게 증상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숨기고 가릴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드러내놓고 치료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타인의 '미친 사람' 취급 안에 가두지 마시고,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