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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대인공포증

대인공포증의 다양한 원인들

 

 대인공포증의 다양한 원인들

 

안녕하세요?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인간관계입니다. 특히나 영업직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의 경우 사람을 대하는 일이 업무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인관계는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굳이 영업직이 아니더라도 사내에서의 원만한 인관 관계는 힘겨운 직장생활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대인공포증의 다양한 원인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인공포증의 원인

대인공포증에 대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어느 것도 확실히 정립된 이론으로 인정받고 있지는 못합니다. 다만 여러 사례를 통해 그 원인에 대해 규명해보고자 합니다.

 

행동증상

치료시에 특정 약물에 증상이 크게 호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약물들이 작용하는 기전을 가지고 유추할 때, 중추신경계나 말초신경계에 도파민이나, 세로토닌과 같은 특정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으로 불안이 증대되어 대인공포증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대인공포증 환자들 중 쌍둥이에 대한 연구나 그 가족들을 연구해보면 환자의 가족이나 형제가 일반인들에 비해 대인공포증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을 하기도 합니다.(어떤 연구에 의하면 대인공포증의 발병에 대한 기여도는 유전에 의한 것이 30%, 환경에 의한 것이 70%라고 합니다.)

 

 

 

행동이론 또는 조건화 학습이론

환자들에 의하면, 과거에 남들 앞에서 갑자기 몹시 불안하여 고통스러웠던 특정 사건을 기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통스러운 경험이 기억되어 그 때와 비슷한 상황이나 그 밖에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서 위축되고 공포심이 생기는데 그것이 대인공포증이라는 이론입니다. 그러나 과거의 첫 경험이 병의 원인이 아니라 병이 생긴 후의 첫 번째 증상이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소인과 스트레스의 복합적 요인

어릴 때부터 타고난 소인과 환경적 스트레스가 합쳐져 발병한다고 보는 이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대개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어릴 때부터 체질적으로 부끄럼이 많고 행동억제의 소질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대인공포증 환자 일부는 부모가 충분히 돌봐주지 않았거나, 또는 과잉보호를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대인공포증은 대부분 환경적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 자녀에게는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고, 성인은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열의가 필요합니다. 어느 병이든 숨기면 나을 수 없습니다. 당당히 맞서는 용기를 갖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