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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정신건강/강박장애

범불안장애, 쓸데없는 걱정

범불안장애, 쓸데없는 걱정

 

 

안녕하세요?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

 

 

세상을 살려면 건강, 경제, 집안의 크고 작은 일들 등등 걱정할 일이 많습니다. 걱정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항상 마음 편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걱정할 일이 아닌데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디너파티에 입고 갈 옷이나 생일선물을 뭘 사야 좋을지 걱정할 수도 있지만 종일 그 생각에 빠져서 다른 일을 못 한다면 분명 뭔가 잘못 된 거지요. 이런 사람들은 잠시 걱정이 저절로 그칠 때도 있지만 그치고 싶어도 조절이 잘 되지 않습니다. 별 것도 아닌 일에 긴장하고 잠도 못 자거나 자다가도 깨서 고민을 합니다. 자연히 집중이 안 되고 심하면 신문을 봐도 뭘 봤는지 모르게 됩니다. 집중을 못 하니까 일도 잘 안 됩니다. 일이 안 되니까 걱정이 더 커지지요. 때로는 어지러울 수도 있습니다. 가슴이 뛰기도 하구요. 그러면 더 걱정이 커집니다.

 

 

 

 

 

항상 나쁜 쪽으로 가정하고 그런 일이 일어나기라도 한 듯이 불안해합니다. 속이 조금 쓰리기라도 하면 궤양이 아닐까 걱정하고 걱정거리가 아닌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객관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뭐든 그냥 걱정합니다. 하루 종일 걱정하기도 하고 잠시 괜찮아졌다가 다시 걱정하기도 합니다. 걱정거리가 없는 날은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나 걱정합니다.

 

 

 

 

 

이런 병을 범불안장애라고 합니다. 이 병이 생기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있어서 정신과의사에게 진찰을 받고 약물과 상담으로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끼리 서로 경험을 나누는 것, 가족의 지지 등이 도움이 되지만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가족은 특히 중요합니다. 말도 안 된다고 무시해버리거나 꾸짖는 것은 병세를 악화시킬 뿐이고 의지로 이겨내라고 강요하는 것은 환자를 괴롭힐 뿐입니다. 치료는 필수적입니다.

 

 

마음의 힐링헬퍼 영동신경정신과입니다.